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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고 또 읽기/경제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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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스타벅스, 공간을 팝니다. 주홍식, 알에이치코리아. (2017) ​ [완독 117 / 경제경영, 기업경영] 스타벅스, 공간을 팝니다. 주홍식, 알에이치코리아. (2017) ​​구글은 2012년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조직 성과를 창출하는 핵심 요인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실험을 했다. 결과는 의외였다. 조직 성과는 우수한 인재 혹은 유능한 리더 보다 그 조직의 규범 그리고 문화와 연관성이 높다는 것이었다. 얼마나 자유를 허용하는지, 수평적 의사소통은 어느 정도 이루어지는지 여부가 성과와 상관관계가 높다는 결과였다. (170) 어릴 적 친구들과 밥 먹은 다음 코스로 습관적으로 가던 스타벅스와 조금씩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이면서 바라보는 스타벅스는 다르다. 스타벅스는 보면 볼수록 생각을 곱씹을수록 신기하고 대단한 곳이다.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불편한 것이 없..
[책 추천] 최고의 리더는 어떻게 변화를 이끄는가. 기무라 나오노리. 이정환 옮김. 다산북스. (2018) ​ [완독 104 / 경제경영, 기업경영] 최고의 리더는 어떻게 변화를 이끄는가. 기무라 나오노리. 이정환 옮김. 다산북스. (2018) 이 책은 리더의 스킬 두 가지 중 쉽게 드러나지 않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논리적 사고력, 업무에 관한 지식 등 주어진 일을 요령 있게 처리하는 능력인 ‘브라이트사이드 스킬’보다 상사나 조직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설득하고 움직이는 ‘다크사이드 스킬’이 바로 그것이다. ‘다크사이드 스킬’은 유연하게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 리더십은 처음부터 타고나는 재능이 아니다. 자신의 장단점을 확실하게 인식한 사람이 스스로 빠지기 쉬운 함정은 피하고 직원들과 자유로운 소통을 해나가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리더십을 발휘하게 된다. ‘리더십’이라는 한마디로 ..
[책 리뷰] 브랜드마케터들의 이야기, 소상공인 생존수업. (2018) ​ [완독 93,94/ 경제경영] 브랜드마케터들의 이야기, 소상공인 생존수업. (2018) 비슷한 듯 다른 책 두 권을 연달아 읽게 되었다. 공군 장교 출신 조현우의 3번째 저서 ‘소상공인 생존수업’(잇북, 2018)과 ‘일하는 사람들의 콘텐츠 플랫폼’ 퍼블리에서 독자에게 지지를 받은 콘텐츠를 종이책으로 출간한 4명의 저자가 참여한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북바이퍼블리, 2018)이 그것이다. 우연히 읽는 시기가 맞물렸는데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먼저 읽기 시작한 ‘소상공인 생존수업’은 읽고 쓰기를 좋아하지만, 저자 자신의 이야기는 아닌, 보고 듣고 조사한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책날개를 먼저 읽고 ‘소상공인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책을 쓸 수 있었을까?’ 의문을 갖고 첫 장을 넘기기 시작했는..
[책 추천] 관점. 쑹훙빙. 차혜정 옮김. 와이즈베리. (2018) ​ [완독 92 / 경제경영, 경제사] 관점. 쑹훙빙. 차혜정 옮김. 와이즈베리. (2018) ‘관점’은 ‘2009년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40인’에 선정된 국제금융학자인 쑹훙빙의 신작이다. 그가 2007년에 출간한 ‘화폐 전쟁’은 중국 경제 도서 부문 판매 1위를 독점하였고, 2010년부터 각국의 정치경제계에서 광범위하게 인용되고 있다. (책날개 참고) ‘쑹훙빙’이라는 이름과 ‘화폐 전쟁’이라는 키워드만 보고 중국의 경제 상황을 비판하는 책일 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단정하게 정돈된 목차만 봐도 이 책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저자가 얼마나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 1장 ‘시사를 보다’에서는 중동지역에서 끊임없는 사건과 사고에 관해 설명하고, 2장 ‘경제를 관망하..
[책 리뷰] 왜 유독 그 가게만 잘될까? 현성운. 다산북스. (2018) ​ [완독 87 / 경제경영,창업] 왜 유독 그 가게만 잘될까. 현성운. 다산북스.(2018) 젠트리피케이션의 중심지 성수동에 갈 일이 많아졌다. 수년 전만 해도 존재감 없는 보통 동네였는데 요즘 핫한 곳은 성수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방문할 때마다 힙한 새로운 가게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렇게 변화 가득한 성수동을 바라보며 ‘잘 되는 가게’를 다룬 이 책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 ‘잘 되는 가게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주제의 책은 이미 제법 출간되어있다. 그래서 ‘왜 유독 그 가게만 잘될까’를 읽으며 큰 기대 없이 시작했다. 하지만 한 두 시간 만에 후루룩 읽어버렸다. 그만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었다. 직원의 성장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가게가 오래 살아남는다. (7) 고객 이전에 직원. 직원을..
[책 추천] 부자들은 지금 초소형 부동산을 산다. (한스미디어, 2018) ​ [완독 77 / 경제경영, 재테크] 부자들은 지금 초소형 부동산을 산다. 김순환 이정선 지음. 한스미디어. (2018) 부동산 현재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사이다 같은 책. 우리나라 20~30대 사회인이라면 누구나 재테크에 관심이 있을 것이고, 관련 책 한 권쯤은 읽어보았을 것이다. 물려받은 재산 같은 게 있다면 좋았겠지만, 쥐꼬리만 한 월급으로 대단한 재테크를 할 수 있는 건 아니기에 ‘큰돈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는’ 경매나 주식, 부동산 관련 서적이나 팟캐스트를 종종 접한다. 하지만 관련 정보를 얻을수록 ‘나와 다른, 흉내 내기 어려운’ 저자의 집요함, 꼼꼼함 덕분에 쉽게 도전할 수는 없었다. 텔레비전 속 연예인처럼 눈앞에 있긴 하지만 닿을 수 없는 안개처럼 느껴졌다. ‘부자들은 지금 초소형 부동산..
[책 리뷰] 산속 작은 료칸이 매일 외국인으로 가득 차는 이유는?(2018) ​ [완독 73 / 경제경영, 기업경영] 산속 작은 료칸이 매일 외국인으로 가득 차는 이유는? 니노미야 겐지. 이자영 옮김. 21세기북스 (2018) 오래된 시골 료칸의 가족 경영자인 니노미야 겐지가 유노히라 온천마을 ‘야마시로야’에서 료칸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울였던 노력을 책 한 권에 담았다.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료칸에 외국인 관광객을 받아들이고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에 대한 과정이 담겨있다. 저자의 성공 사례를 읽으며 우리나라 농, 산, 어촌의 지역경제를 어떠한 방식으로 살릴 수 있을지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었다. 고객이 스스로 찾아오게 만드는 힘 50년이나 된 낙후된 건물, 7개의 객실, 오이타현의 주요 관광지인 유후인과 떨어져 있는 위치 등 어려움이 가득한 료칸을 살리기 위해 집안의 사..
[책 리뷰] 재무제표 처음공부. (2018) ​ [완독 69 / 경제경영, 세무회계재무] 재무제표 처음공부. 대럴멀리스, 주디스 올로프, 백승우 옮김, 신현식 감수, 이레미디어. (2018) 재무제표인지, 제무재표인지 헷갈릴 만큼 이런 분야에 대하여 알지 못했다. 재테크랑 같은 ‘재’, 재무상태를 표로 나타낸 ‘재무제표 처음 공부’는 교육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육 기법을 가르치는 대럴 멀리스와 주디스 올로프에 의해 만들어졌다. 경제경영 전문가가 아니라 교육전문가에 의해 쓰여진 이 책은 ‘어카운팅 게임’이라는 회계에 관한 기본 기법을 가르치면서 특별한 학습 경험을 만들어내는 방식을 사용한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색색의 지도와 문자, 숫자를 노래 등으로 반복 학습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러한 방식으로 우리의 모든 감각을 통해 감정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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