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읽고 또 읽기/사회 과학

(22)
[북 리뷰] 식량, 무엇이 문제일까. 김택원. 동아엠앤비 (2020) [2020-25 / 청소년, 인문사회] 식량, 무엇이 문제일까. 김택원. 동아엠앤비 (2020) 몇 년 전 총균쇠를 읽으며 환경과 식량 자원에 대한 호기심이 커졌다. 야생 식물 종자들이 자의 또는 타의로 계량되거나 인간들이 편의와 이익을 위해 변종을 만들어내는 종자 전쟁이라는 생소한 개념도 알게 되었다. 단순히 먹고사는 행위 외에 내가 미처 알지 못하는 넓고 깊은 세상에 살고 있음을 새삼 깨닫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환경 자원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식량 자원과 관련된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 ‘식량, 무엇이 문제일까’는 대학에서 과학사를 전공하고, 동아 사이언스의 기자, 편집자로 활동하다가, 과학 관련 공공기관의 홍보 커뮤니케이션 사업을 지휘하고 있는 저자 김택원의 신간이다...
[북 리뷰] 창조력 코드. 마커스 드 사토이. 박유진 옮김. 북라이프. (2020) [2020-24 / 과학, 교양과학] 창조력 코드. 마커스 드 사토이. 박유진 옮김. 북라이프. (2020) 데이터는 현대사회의 새로운 석유다. (139) 고등학교 1학년 겨울, 문과 이과를 선택할 무렵, 미술대학을 목표로 하면서 과학과 수학 과목을 좋아하는 나는 이과반을 선택하고 싶었다. 하지만, ‘미술 하는 사람이 왜 이과반을 가냐, 문과반을 선택해야 한다.’는 담당 교과 선생님의 말씀에 의해 문과반으로 반 편성 되었다. 말하기 쓰기보다 계산하고 추론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논리적인 과정이 더 즐거운 나는 선생님의 권유가 불만스러웠지만, 반항할 용기는 없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분은 모더니즘적 교육관이 배어있는 전형적인 교사였다. 수학도 과학도 예술과 맞닿아있는 부분이 있음을 이 책을 통해 더 분명하게 ..
[북 리뷰]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김민식. 푸른 숲 출판사. (2020) [2020-15/사회과학, 칼럼]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김민식. 푸른 숲 출판사. (2020) 2월 초 도서관이 휴관한 후부터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없다는 답답함으로 평소답지 않게 충동적으로 책 4권을 주문했다.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면 도서관에 희망 도서로 주문한 후 목차와 내용을 훑고, 읽을만하면 대여해서 읽고, 너무 좋으면 구매.’하는 나만의 책 탐색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사들인 4권 중 가장 먼저 완독 한 이 책,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는 ‘미생’ 같은 드라마에서나 본 적이 있는, 평범한 나의 일상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거친 날것의 세상을 간접 경험하는 기분이었다. 나와 직접적으로 연관 있는 일이 아니니까 방송국에서 벌어진 일에 대하여 잘 알지 ..
[북 리뷰] 어떤 나라에 살고 있습니까. 백승진. 다할미디어. (2019) ​ [2019-62 / 사화과학. 한국사회] 어떤 나라에 살고 있습니까. 백승진. 다할미디어. (2019) ‘어떤 나라에 살고 있습니까?’의 저자 백승진은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개발도상국들의 빈곤, 불평등 해결 등 정치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해 일하는 유엔 소속 정치경제학자, 한국인으로서는 14번째로 유엔 국별경쟁시험 재정 분야에 합격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이 책은 저자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주요 일간지에 기고한 칼럼을 책으로 엮은 것으로 다양한 경험을 한 저자가 바라본 사회 정치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편안한 말투로 정치, 경제, 사회에 대해 차분하게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어렵지 않아서 술술 읽게 된다. 읽기 부담스럽지 않은데 지식을 주는 비슷한 느낌의 책으로 ‘쓸모 있는 인문..
[북 리뷰] 권력자의 심리를 묻다. 최진. 지식의 숲. (2019) ​ [2019-63 / 사회과학. 정치 칼럼] 권력자의 심리를 묻다. 최진. 지식의 숲. (2019) 8명의 대통령을 직접 겪고 3대 정부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대통령 리더십 전문가로 꼽히는 저자 최진은 권력자의 유형과 심리를 연구한 ‘권력자의 심리를 묻다(2019, 지식의 숲)’라는 신간을 발표했다. (책 소개 참고) 음식 취향, 트라우마, 유머, 혈액형, 형제 관계, 부모의 영향력, 신앙, 총 7가지 관점으로 대통령의 심리를 분석한다. 여러 대통령의 일화를 통해 대통령 역할과 책임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대통령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주어진 환경을 어떻게 극복하고 살아남아 대통령이 되었는지를 알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 특히 ‘대통령의 유머’ 부분에서 미국 백악관에는 대통령을 ..
[책 추천] 남자아이가 아니라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박한아. 21세기북스. (2019) ​ ​ [2019-58 / 사회과학. 여성문화] 남자아이가 아니라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박한아. 21세기북스. (2019) 한때 남자아이들만 다니는 미술학원이 이슈가 되던 시절이 있었다. 남자 선생님이 남자 어린이가 원하는 방식으로 가르친다는 그 학원은 만들기를 주로 하는 만들기 전문 미술학원이다. 관계자가 아니라 정해진 커리큘럼이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즉흥적이고 돌발적인 만들기부터 전문적인 재료를 사용하여 체계적인 계획이 필요한 만들기까지 온갖 만들기를 즐길 수 있는 그 학원의 단점은 다른 미술학원보다 조금 더 비싸다는 점이다. 지점이 많지 않아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아쉬움도 있다. 아이를 키워본 적이 없지만, 미술을 전공한 어른으로서 ‘남자아이를 남자 선생님이 남자만의 방식’으로 가르친다는 게 교..
[책 추천] 주목하지 않을 권리. 팀 우. 안진환 옮김. 알키. (2019) ​ [완독 2019-53 / 사회과학] 주목하지 않을 권리. 팀 우. 안진환 옮김. 알키. (2019) 우리 삶의 경험은 생이 끝나는 시점까지 선택에 의해 그랬든 무심히 그랬든 주의를 기울였던 모든 것과 동등하다. (514) 무의식적이고 습관적인 패턴으로 나의 시간을 갉아먹는 SNS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몇 개의 앱을 깔았다가 지웠다가를 반복하는 중이다. 업무상 필요한 순간도 있기 때문에 업무만 마무리하고 다시 하던 일로 돌아오면 되는데, 나의 무의식은 그곳에 머무르기를 원한다. 업무 때문에 시작한 것이 10분이 흐르고 30분이 흐르고, 한 두시간이 훌쩍 흘러간다. 돌아서면 의미 없는 인터넷 서핑이나 SNS 사람들 일상 구경, 유튜브 등을 이성적으로 그만두고 싶어 읽어야겠다고 마음먹은 책이 ‘주목하지 않을..
[책 리뷰] 에너지 상식사전. 이찬복. 엠아이디. (2019) ​ [완독 2019-24 / 과학, 물리학] 에너지 상식사전. 이찬복. 엠아이디. (2019) ‘저 사람은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야.’ ‘오늘은 에너지가 부족해.’ 습관처럼 종종 사용하는 ‘에너지’라는 단어. 눈에 보이지 않는 그것의 본질이 무언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책장을 넘겼다. 태양에너지, 화석연료, 재생에너지, 원자력 에너지, 지속가능한 에너지, 환경에 대하여 이야기를 이어간다. 어떤 반응이 어떤 식으로 일어나서 에너지를 만들고 사용되는지 거의 모든 에너지에 대하여 설명한다. ‘모든 움직임이나 효과를 얻기 위해 사용되는 것들은 에너지이다. 에너지는 일할 수 있고, 가열할 수 있고, 냉각할 수 있고, 통신을 할 수 있고, 이동할 수 있게 한다. (14) 이 책은 원자력공학을 전공한 저자 이찬복이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