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 87 / 경제경영,창업] 왜 유독 그 가게만 잘될까. 현성운. 다산북스.(2018)
젠트리피케이션의 중심지 성수동에 갈 일이 많아졌다. 수년 전만 해도 존재감 없는 보통 동네였는데 요즘 핫한 곳은 성수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방문할 때마다 힙한 새로운 가게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렇게 변화 가득한 성수동을 바라보며 ‘잘 되는 가게’를 다룬 이 책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
‘잘 되는 가게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주제의 책은 이미 제법 출간되어있다. 그래서 ‘왜 유독 그 가게만 잘될까’를 읽으며 큰 기대 없이 시작했다. 하지만 한 두 시간 만에 후루룩 읽어버렸다. 그만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었다.
직원의 성장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가게가 오래 살아남는다. (7)
고객 이전에 직원. 직원을 향한 세심한 배려는 고객과 가게로 돌아온다. 그 가게만의 특별한 시그니쳐는 사장과 직원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결국 정답은 ‘사람’이다.
그리고 손님.
손님의 마음을 정확히 들여다보고 또 오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신뢰를 쌓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 그 외 재료비와 인건비, 매출 등 다양한 매뉴얼이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사람, 직원과 손님이었다.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재구매율이 18%에 그치지만, 문제를 즉시 해결한다면 재구매율이 95%까지 높아진다. (144)
다산북스의 실용서가 좋다.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를 지녔다. 외식업 창업을 꿈꾼다면 꼭 읽어보아야 할 책, 외식업계 종사자가 아니어도 자영업자로서 돌파구가 필요하다면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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