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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취미] 가루쿡 도전

가루쿡에 첫 도전
2~3년 전 엄청 인기를 끌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땐 별 생각이 없었는데,
얼마 전 어떤 유튜브를 보다가 용기내어 구매했다.

(청소년도 아닌, 나이 먹을만큼 먹은, 꽉찬 어른이지만 조큼 철은 없는 듯)

초등생, 유아들이 엄마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쪼물락 거리던 그것, 어른에게도 솔깃한 물건이었다.

상자 옆 면에 나와있듯 QR코드로 접속하면 친절한 한글 설명이 나와있다.

​내가 뜯은 건 초밥만들기





​내용물은 요렇게 라면스프같이 생겼다.





설명서에 나와있는 순서대로 하나씩
일단 밥부터 만들기 시작.

물의 양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렇게 밥을 적당히 버무린 후 계란말이를 시작한다.




물 담고 가루 넣고 촵촵 섞으면



요렇게 계란 완성! 그리고 그 옆 빨강 참치를 만든다.ㅋㅋ



그리고 이제 청어알 초밥을 위한 김을 준비할 차례



이렇게 작고 까만 고무찰흙같이 생긴 녀석을 봉지에 나온것 처럼 길게 늘린다.

가루쿡의 포장지는 포장지 하나도 다 쓸모가 있으니 포장을 뜯을 때 조심스럽게 하길 권한다.




청어알을 준비할 때, 약간의 동공지진이 있었지만 거기 써있는 알파벳에 집중하면 된다. A는 A에, B는 B에 넣으면 된다. 간단하죠~!




A와 B에 표시된 만큼 물을 넣고 가루를 넣는다.




A의 빨간 액체를 스포이드를 사용하여 담고, B에 조금씩 붓는다. 그럼 탱글탱글한 알갱이가 생긴다.




바로 이렇게!


한참을 더 만들 수 있다. 싹싹 긁어서 전부 다 만들었다.ㅋㅋㅋ




마지막 남은 건 간장. 물을 붓고 가루를 넣으니 약간 와사비같은 것도 느껴진다.






이제 셋팅만 남았네?! 포장지 위에 준비된 접시 그림 위에 하나씩 잘 셋팅한다.




접시가 6개여서 밥을 6등분으로 나누고 6조각으로 만들었는데, 밥을 4~5등분한 후 계란말이 1개, 청어알김초밥 1개, 참치초밥 1개, 수저로 참치와 계란말이를 잘게 다진 후, 참치, 계란, 청어알 세종류를 산처럼 쌓은 초밥을 추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포장지에 설명되어 있음)




*맛
싸구려 젤리 맛이 났다. 맛없다는 평이 자자한 것에 비해 나쁘지 않은 그냥 젤리맛이었지만 다 먹고 난 후 속이 부글부글거렸던 것은 조금 아쉽다. 손 깨끗이 씻었는데!

가루쿡을 만들면서 간만에 즐거웠꼬, 어린 아이들이 이런 걸 왜 만드는지 알 것 같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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