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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고 또 읽기/세계사 편력 함께 읽기

[세계사 편력 함께 읽기] 세계사 편력1 (41장~50장)





[세계사 편력 함께 읽기] 세계사 편력1. 자와할랄 네루. 곽복희 남궁원 옮김. 일빛출판사.


이 책에서 우리나라를 '코리아'라고 칭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했는데, 이번 장을 읽으며 알 수 있었다. 1900년대 초반에 쓰인 이 책은 아직 대한민국이라는 칭호를 쓰지 않던, 일제강점기 시절의 우리나라의 이름을 칭하기 모호하여 번역자나 저자가 코리아, 조선 등으로 필요에 맞게 쓴 것 같다. 길고 사연 많은 우리 역사가 42장에서 단 몇 줄 정도로 요약되었다. 사연 많은 나의 인생도 타인에 의해 요약된다면 단 몇 줄로 정리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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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는 서양과 같은 노역 노예는 없었지만 사회 구조 전체는 한 계급이 다른 계급을 지배하는 계급 사회였음을 알 수 있다. (...) 그리고 지배 계급은 가난한 하층 사람들에게 교육과 훈련의 기회를 주지 않음으로써 그 제도를 항구화해 권력을 자기들 손안에 계속 붙들어 놓으려고 했다. (229)

비파 줄을 너무 팽팽하게 당겨 놓으면 제대로 다룰 수 없느니라. 그렇다고 해서 줄을 너무 느슨하게 당겨 놓으면 선율도 음악도 되지 않느니라. 그러나 팽팽하지도 않고 느슨하지도 않으면 신묘한 음을 낼 수 있다. 사람의 몸이 바로 이와 같느니라. 함부로 다루면 쇠약해지고 마음은 해이해지느니라. 그렇다고 너무 호강을 시키면 오감이 둔해지고 기력도 쇠하느니라. (243)

자신감과 신념은 그 자체가 이미 위대한 것이었다. (248)

부와 제국은 사치와 도박과 사치스러운 예술을 낳는다.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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