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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편력 함께 읽기] 세계사 편력1. 자와할랄 네루. 곽복희 남궁원 옮김. 일빛출판사.

2008년 겨울, 서울대 미술관에서 인도 작가의 전시회를 했었다. 그때는 미술 전시를 즐기던 시기였기에 말랑말랑한 마음으로 인도 작가의 영적인 작품들을 감상하며 황홀했던 기억이 난다. 라마찬드란이라는 이름을 가진 1930년대 생 작가의 화려한 색감이 돋보였던 그 그림. 내게 인도는 그런 것이다. 나와 멀리 떨어진, 기억 저 멀리에 있는 일상적이지 않은.

(확인 결과 나의 기억이 정확했다. 2008년 겨울, 35년생 라마찬드란. 색채가 돋보이는 그림을 그리는 인도의 대표적 현대 화가. 잊혀진줄 알았는데 행복했던 기억은 오래 남아있구나.)

그곳의 한 정치인이 옥중생활을 하면서 하나뿐인 딸에게 쓴 편지를 묶어낸 이 책, ‘세계사 편력’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다. 함께하는 에너지를 알고 있기에 도전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단 몇 장을 읽었을 뿐인데 십 년 전 인도 화가 전시를 보면서 떠올렸던 미지를 향한 신비로움과 설렘이 다시금 떠올랐다. 별 느낌 없던 첫인상에 비해 다음 장이 너무 궁금하다. 이런 마음을 놓치지 말고 부디 3권까지 재미나게 읽을 수 있기를.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E. H. 카. (8)

나는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분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설교가 아니라 대화하고 토론하는 것이라고 언제나 생각한다. 서로 토론하는 가운데 때로 사소한 실마리나마 붙잡게 되고 진리는 풀려나가는 것이다. (19)

변화의 수레바퀴는 돌아가고 있다. 아래 있던 것은 위로 돌아가고, 위에 있던 것은 아래로 돌기 마련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그것이 돌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 우리는 아무도 감히 멈출 수 없도록 수레바퀴를 더욱 힘껏 밀어야 한다. (32)

팔레스타인은 물론 유럽이 아니고, 또 역사에서 중요하지도 않다. 그러나 구약 성서에 고대사가 실려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갖고 있다. 성서에 쓰여 있는 고대사는 이 작은 나라에 살고 있던 작은 유태인 부족과 그 이웃에 있었던 큰 나라들 - 바빌로니아와 아시리아와 이집트 사이에서 벌어진 충돌에 관한 이야기다. 만일 이 이야기가 유태교와 기독교 일부를 이루지 않았다면 아마 아는 사람도 별로 없었을 것이다. (44)

너는 ‘자연’ 이라는 책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자연은 자신의 역사를 바위나 돌에 새겨 둘 줄 알고 있단다. 그리하여 읽으려고만 한다면 누구나 그것을 읽을 수 있다. 그것은 자연이 스스로 쓴 일종의 자서전이다. (48)

한 나라의 국민이 성장하고 그 아이들이 학습하는 것은 반드시 그들 자신의 언어를 통해 이루어져야만 한다. (57)

Posted by 따듯한 꽃.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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