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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2018.02.13 21:17

힘든 하루였다.
아직 다 끝난 건 아니지만, 중간에 돌발상황도 있었고 당황해 우왕좌왕했지만, 정신 나간 한 시간이 충격적이라 아직도 어리벙벙하지만, 오늘 하루를 이렇게 마무리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힘들었던 기억으로 일과를 곱씹어보니, 나를 미소짓게 해주는 세미와 즐거운 순간도 있었고, 동료에게 여행 기념품을 선물 받기도 했다. 출근길 버스가 바로 와 기다림 없이 탑승했었고, 좋은 사람에게 선물 받은 마지막 커피를 마시기도 했다. 오랜만에 먹고 싶었던 맥도날드도 먹었고, 오랜만에 지인들에게 인사도 건넸다. 지금 이렇게 한숨 돌리며 글을 쓰며 돌이켜보니 힘들었던 기억은 한순간뿐, 나머지는 즐겁고 행복한 기억들이다.

힘듦은 힘듦을 몰고 오고, 나쁜 기억은 나쁨을 몰고 온다는데 요즘 나는 ‘힘들어’가 입에 붙었다. 즐겁기만 한 인생이 어디 있으며, 이만큼도 안 힘든 인생은 어디 있겠는가. 습관적인 ‘힘들어’를 입에서 떼어낼 순간이 왔다. 부정적인 기운을 자꾸자꾸 내게로 몰아오지 말고, 의식적으로 기운 나는 생각을 해야겠다. 원래 난 좀 풀리는 인생을 살아왔으니 앞으로도 할 수 있겠지.

별거 아닌 사소한 걱정거리로 힘듦과 짜증을 내게 몰아와 몸과 정신이 고통스러워지는 이 어리석은 행위를 몰아내자. 남은 오늘 하루는 행복하고 감사한 생각을 떠올려야겠다.

지금 이 순간 내가 나로 존재할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하다.
행복이 별건가. 내 의지로 생각하고, 내 의지로 행동할 수 있으면 그걸로 족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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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듯한 꽃.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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