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의 일상 중 유일하게 도피처인 -하지만 회피 같은 도망이 아닌 현실을 직면하고 인정하고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인 - 일요일 오전. 어제 약간의 막노동 덕분에 몸의 기운이 좋진 않았지만, 역시나 함께한 시간은 좋았다.
미리 2장을 읽으며 어떤 시간을 보낼지 계획했다.
-1주차 점검
-2주 과제 :몇 가지 나누기
-3주 읽기
-3주 과제 : 몇 가지 나누기
-다음 모임일 정하기
1회 모임을 마치며 약간의 기대감과 설렘, 두려움이 있었고, 두 번째 모임에선 그보단 긍정 기운을 나누고 싶었는데, (사실 오늘 어떻게 보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진행이 서툰 나여도 많이 티 나지 않는 수준과 상식을 가진 분들(!)이라서 함께하는 시간이 참 좋았다. 변화하고 있는 내 모습도 신기하고 누군가의 변화를 지켜보는 처지도 꽤 괜찮았다.
2~3주에 한 번씩 만나는 모임이라 1주씩 진행되는 읽기와 과제, 점검 같은 것들을 어느 정도까지 각자 하고 함께해야 하는지 아직 감이 없는데, 하다 보면 답이 나오겠지. 최대한 부담 갖지 않고 12주가 끝나는 그 날까지 누군가와 함께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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