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시작
세 번째 아티스트 웨이를 시작했다.
처음엔 내 의지였고, 두 번째는 책임감이었고, 이번엔 내 의지로. 안팎으로 복잡한 지금의 나를 정리하려면 무언가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래서 손을 내밀었고 누군가가 잡아주었다.
이번에는 질투도 강박도 무게도 내려놓고 온전히 그 자체를 즐기고 싶다.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잘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순 없지만, 이전보다 책임감의 무게가 무겁진 않다. 그사이 내 마음이 조금 더 단단해졌나 보다.
같은 책을 세 번씩이나 읽을 생각을 해본 건 아티스트 웨이가 처음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가 나를 위한 기록이었다면 이번에는 함께하는 과정을 기록하려 한다.
남은 내 인생이, 남은 올해가 어디로 흘러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 시작이 내게 힘이 되어주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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