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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 54 / 경제경영, 재테크] 365 월세 통장. 윤수현. 다산북스.

모든 시작은 위험하다. 그러나 무엇을 막론하고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프리드리히 니체(61)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 중 열에 일곱은 책장을 넘겨보았을 부동산 경매 책, 하지만 도전까지 이어간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최근 베스트셀러나 신간을 살펴보면 ‘회사생활, 마음 관리, 재테크’ 관련된 책이 대부분이다. 하루하루 살아내기에 바쁜 우리는 살기 위한 책을 읽는다. 고전문학 같은 걸 지긋하게 읽고 싶지만 그러기엔 지금 당장 처한 현실이 퍽퍽하기에 일단 급한 불부터 끄겠다는 심정으로 오늘도 자기계발 책을 펼친다.

집은 생활이다. 내가 살아야 할 공간, 누군가의 삶이 담긴 공간, 투자를 위한 곳이든 삶을 위한 곳이든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 사소한 생활용품을 살 때에도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고 사는데, 하물며 부동산을 계약할 때에도 이것저것 따져보고 골라야 하는 것.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무겁지 않게 노력에 노력을 더하여 시작해야 하는 것.
2008년에 얼떨결에 알게 된 공경매. 그 시절엔 종잣돈이 없다는 핑계로 언젠가 도전하리라 마음먹고 관심을 두지 않았다. 작년부터 3~4권 정도 부동산, 경매 책을 읽게 되었다. 나의 관심사여서 읽고 있는 건지, 요즘 재테크 수단 중 하나로 모두가 관심 갖는 분야인지, 아무튼 목돈이 없으니 어렵겠다는 생각에 쉽게 포기했지만 ‘경락잔금 대출’이라는 제도를 통해 경매 낙찰가의 7~80% 정도 대출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경우에 따라 차이 있음)

꼼꼼 언니 윤수현이 이야기하는 기본기 3
1.
권리분석이 명확한 것부터 도전하라.
2. 경매의 기본은 ‘현미경 현장조사’다.
3. 절대 로또를 찾지 않는다.

그 외 유치권이나 법정지상권 등 경매 용어도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 이제는 도전해보아야 한다.

지방의 꼬마 아파트를 공략하라.
더욱 꼼꼼하게 메모하고 확인하라

책을 읽으면서 저자 윤수현의 매력이 점점 더 다가왔다. 29세에 경매로 수익을 낼 만큼 도전의식과 꼼꼼함, 분석력과 적절한 타이밍을 아는 사람, 이런 알찬 책을 낼 정도의 사람이라면 무엇을 해도 잘 해냈을 것이다. (게다가 내조의 여왕님이셨다) 다른 부동산 경매 책보다 책의 구성이나 몰입도가 좋았다. 부동산 경매 말고 다른 책을 출판한다고 해도 한 권 정도는 더 읽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강연회를 한다면 꼭 한 번 가서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Posted by 따듯한 꽃.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