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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2018.05.08 10:59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나만 누릴 수 있다는 듯 여유롭게 연휴를 보내고 나니 공허함만 남았다. 벌써 5월,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러갔지.

옷 정리가 늦어져 박스를 열자마자 다시 넣어버렸다.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데 나는 그걸 쫓아가지 못하고 비껴가라고 길을 내주었다. 그동안 날씨의 변덕이 심했고 나는 추위를 많이 타고, 즐겨 입는 옷은 따로 있다는 핑계를 대보지만 게으름 덕분에 봄을 맞이하지 못하고 가을을 기다려야 하는 옷이 많은 건 사실이다. 덜 입는 옷을 골라내서 계절마다 옷을 꺼내야 하는 수고를 덜어야 할 텐데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무엇에 홀린 듯 붕 떠서 허공을 헤매고 있다. 한고비 잘 넘겼으니 또 한고비 잘 넘기면 되는데 조금 더 쉬고 싶단 생각이 의지를 흐려지게 만든다. 당장 커피 한 잔이 그리워졌다. 오늘도 어쩔 수 없이 커피 한 모금 넘기고 남은 하루를 채워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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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듯한 꽃.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