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상] 커피 한 잔 정가가 있는 사람이 싯가가 되려고 나왔다. MBC 예능 프로그램인 라디오스타에서 회사원(아나운서)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김일중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김구라가 한 이야기이다. 잘 나가는 누군가와 비교하며 최고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없지만 내 나름대로 재밌게 즐겁게 나답게 잘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웃자고 꺼낸 김구라의 지나가는 이야기가 머릿속에 맴돈다. 정해진 월급을 타박타박 받고 사는 인생이 아니니까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그러다 일기 같은 글도 쓰게 되고, 책도 읽게 되고, 커피 마시는 이 시간의 소중함도 알게 되고. ‘계속 가다 보면 길이 나오겠지’라는 생각으로 일단 간다. 멈추는 것보단 나을 테니까. 얼마 전 1년 이상 잘 버티고 있던 집 앞 상가 피자집이 결국 문을 닫았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