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읽고 또 읽기/자기계발

(17)
[책 추천] 마흔에게. 기시미 이치로. 전경아 옮김. 다산초당. (2018) ​ [완독 116 / 자기계발] 마흔에게. 기시미 이치로. 전경아 옮김. 다산초당. (2018) ‘누구도 죽기 전에는 행복하지 않다.’ (250) 나이 듦과 죽음, 관계에 대한 고민을 주로 하는 요즘이다. 어릴 적엔 나보다 나이 많은 누군가에게 묻고 해답을 구하곤 했지만 이젠 내가 나보다 어린 누군가에게 대답해주어야 하는 나이가 되고 보니 정답 없는 것들에 대한 궁금증은 나 스스로 깨닫고 해결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그러한 흐름의 연장선으로 읽게 된 ‘마흔에게’는 ‘미움받을 용기’로 유명세를 치른 아들러 심리학의 일인자 기시미 이치로의 신작이다. 정해진 답이나 길이 있지 않고, 누구나 겪는 과정인 ‘나이 듦’은 인정하기 싫지만, 모두가 벗어날 수 없는 현상이다. 20대 후반의 내가 사회생활 입문서나 재테..
[책 추천] 우주인들이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받을 때 우주정거장에서 가장 많이 읽은 대화책. 더글러스 스톤 외. 김영신 옮김. 21세기북스. (2018) ​ [완독 114 / 자기계발, 인간관계] 우주인들이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받을 때 우주정거장에서 가장 많이 읽은 대화책. 더글러스 스톤 외. 김영신 옮김. 21세기북스. (2018) 정체성이 흔들리면 균형을 잃는다. (...) 인간의 자아에 대해서는 내진 설계를 할 수 없다. 자신의 정체성과 싸우는 것이 인생이며, 성장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큰 사랑과 성취감과 능력을 갖췄어도 정체성에 대한 도전을 예방할 수는 없다. (...) 그러나 몇 가지 좋은 소식이 있다. 정체성에 타격을 입은 그때가 바로 그 문제를 인식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계기라는 사실이다. (167) 결코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 아니었고, 시간도 충분했지만 빨리 읽을 수가 없었다. 직면하기 싫었던 인간관계 속에서 반복되는 상황을..
[책 리뷰] 지적인 낙관주의자. 옌스 바이드너. 이지윤 옮김. 다산북스. (2017) ​ [완독 102 / 자기계발, 행복론] 지적인 낙관주의자. 옌스 바이드너. 이지윤옮김. 다산북스. (2018) 독일의 심리학 전문가이자 낙관주의자인 옌스 바이드너의 2017년작, ‘OPTIMISMUS. Warum manche weiter kommen als andere’ 를 번역한 책 ‘지적인 낙관주의자’(다산북스, 2018)는 제목에 끌려 읽기 시작한 책이었으나, 책장을 넘길수록 ‘지적임’과 ‘낙관주의’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건지 의심이 생기다 1/2 이상을 읽고 나니 의문이 풀렸다. 몇 년 전 큰 인기를 끌었던 마스다 무네아키의 지적자본론(민음사, 2015) 덕분인지, 지난해 큰 유행을 만들었던 ‘인문학’ 바람 덕분인지 낙관주의조차 지적이길 원하는 건지, 낙관주의에도 지식이나 지성 같은 것이 필요..
[책 리뷰] 일잘러를 위한 이메일 가이드 101 (2018) ​ [완독 76 / 자기계발, 정보관리] 일잘러를 위한 이메일 가이드 101. 조성도. 북바이퍼블리. (2018) 아무도 가르쳐 준 적 없는 이메일 작성법에 대한 모든 것. 업무상 이메일을 자주 사용하진 않지만, 가끔 대용량 첨부, 잘못된 맞춤법 사용, 요지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내용 등 이상한 이메일을 받게 되면 상대방의 신뢰도가 낮아진다. 그것이 입사지원자의 이메일이나 거래를 시작해야 하는 관계자라면 더욱 그렇다. 깔끔하게 정리되고 축약된 이메일을 받는 게 좋아 그것들을 벤치마킹하여 정돈된 이메일을 보내려고 노력한 적이 있다. ‘일잘러를 위한 이메일 가이드. 101’ 이 책은 나의 그러한 노력을 전문가가 총정리하여 요약해놓은 책이다. ‘잘 편집된 이메일 가이드’ 같은 이 책을 대학생 혹은 취준생 시..
[책 리뷰] 기획자의 습관. 최장순. 홍익출판사. (2018) ​[완독 60 / 자기계발, 기획] 기획자의 습관. 최장순. 홍익출판사. (2018) 모든 방법론은 하나의 도구일 뿐, 더욱 중요한 것은 ‘일상의 의미를 파헤치고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려는 노력’이다. 그러한 일상의 노력을 통해 우리 머릿속에 다양한 생각의 흔적이 새겨지고, 이는 탄탄한 기획력의 원천이 된다. (15) ‘기획자의 습관’의 저자 최장순은 기호학, 언어학, 철학을 전공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다. 기획자로서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습관 중 생활습관, 공부습관, 생각습관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기호학과 언어학, 철학을 공부한 저자는 단어나 행동이 지닌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글자 하나라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본질이나 숨은 속뜻까지도 고려하여 사용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
[책 리뷰] 이키가이. 켄 모기. 밝은 세상 출판사. ​ [완독 27/ 자기계발] 이키가이. 켄 모기. 허지은 옮김. 밝은 세상 출판사. ​​이키가이는 일본어로 인생의 즐거움과 보람을 뜻한다. 글자 그대로 풀이해보자면 ‘삶’이라는 단어와 ‘보람’이라는 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일본인은 이키가이라는 단어를 다양한 맥락에서 사용한다. 커다란 목표나 성과를 이루었을 경우 흔히 쓰는 말이지만 일상의 지극히 사소한 경우에도 자주 사용한다.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말이라서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고 무심결에 내뱉기도 한다.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인생에서 반드시 성공을 거두지 않더라도 이키가이를 갖는 게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키가이는 우리의 인생에 다양한 의미와 가치가 깃들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민주적이고 공평한 개념이다. 이키가이는 우리 모두..
[책 리뷰] 웨이크 업! ​ [완독 22/ 자기계발] 웨이크업 wake up! 크리스 바레즈-브라운. 황선영 옮김. 책 만드는 집. wake up! 무엇으로부터 깨어있으라는 걸까? 지지부진한 현재의 삶에서 당장 깨어나고 싶은 마음에 읽게 된 책, 웨이크 업은 조금은 특별한 책이다. 저자 크리스 바레즈-브라운은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강연자이며 사업을 하는 비트족이다. 그는 약간 독특한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는 모든 사람이 완벽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성장하고 발전하고 사회화되면서, 타고난 훌륭한 면모와 점점 멀어지고 우리의 본모습과 다른 사람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책 소개 참고) ​우리가 대체로 매일 조금 더 깨어 있고 무의식의 지배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큰 변화가 있..
[책 리뷰] 빅 커리어 ​ [완독 18/ 자기계발] 빅 커리어. 박상배. 다산북스. 빅 커리어는 ‘단순 직무’를 벗어난 ‘나만의 업’을 찾고, 현재의 자리에서 업을 개척하고 만들어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즉, 한마디로 요약하면 경력을 잘 쌓아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는 것이 ‘빅 커리어’다. (28) ​ 작년 이맘때 읽었던 ‘현장 본깨적’의 개정판으로 새 옷을 입고 출간된 이 책, ‘빅 커리어’. 전혀 달라진 제목과, 표지로 새로운 마음으로 읽다 보니 ‘어? 이거 뭐지?’ 하면서 문득 기억나는 구절이 있었고, 돌이켜 보니 작년에 읽었던 책의 개정판이었던 것이다. 그러고 보니 1년 만에 개정판이 나왔다. 지난번 그 책이 완판되었거나, 수정 추가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었거나. 아마 두 번째 이유였을 것이다. 책의 전체적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