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 2019-38 / 어린이. 문화예술] 나의 미술관. 조안 리우. 단추. (2018)
수상작이라고 더 좋은 책이라 말할 수 없지만, 그림책 분야에서 상 받은 책은 특별하다. 나의 미술관은 글이 하나도 없지만, 읽을거리가 많다. 이게 어른의 눈에만 보이는 건지, 아이들도 나와 같은 눈높이로 아니 나보다 더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건지 궁금하다.
글이 없지만, 심심하거나 지루하지 않게 그림 이야기를 펼치는 이 책은 2018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예술 부문 스페셜멘션 상 수상작이다. 무덤덤하게 책장을 넘기다 주인공 꼬마의 모습에 웃음을 짓게 된다. 세상이 정해놓은 규칙이 전부라고 생각하면서 더 많은 걸 놓치고 있진 않았을까? 아이의 시선을 돌이켜보게 되는 따뜻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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