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리뷰] 사람, 장소, 환대, 김현경. 문학과 지성사. (2015)
[2021-30 / 사회과학] 사람, 장소, 환대, 김현경. 문학과 지성사. (2015) ‘내가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해온 것들이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 나의 무지, 무인지가 타인을 평가하거나 판단하면서 서로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같은 깨달음과 생각의 전환을 경험할 수 있는 책이다. 몇 년 전 이반 일리치의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사월의 책, 2018)’를 읽으며 받았던 충격의 결과 비슷하다. 그리고 내 이해력으로는 좀처럼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사회과학’분류의 책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피로 사회(문학과 지성사, 2012), 혐오 사회(다산초당, 2017)가 있다.) 수년 전 독서모임의 선정도서였지만, 첫 몇 장을 읽다가 포기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책장을 넘겼다. 이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