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 추천] 시 읽는 엄마. 신현림. 놀.(2018) [완독 68 / 에세이] 시 읽는 엄마. 신현림. 놀. (2018) 여자이자 엄마를 위한 책을 연달아 읽었다. ‘엄마와 딸 사이(소울메이트, 2018)’와 ‘시 읽는 엄마(놀, 2018)’가 그것이다. ‘엄마와 딸 사이’는 심리학 박사 곽소현이 모녀 관계를 심리학적으로 풀어내어 다독이는 책이라면, ‘시 읽는 엄마’는 시인 신현림이 시와 자신의 글을 통해 엄마라는 존재를 토닥이는 책이다. 조금 다른 듯 비슷한 두 책은 여성의 삶을 위로하고 있다. 전자가 ‘관계’에 초점을 두었다면, 후자는 ‘시를 통한 치유’에 초점을 두고 있다. 문학 중에서도 시가 가진 힘, 곱씹을수록 드러나는 함축의 힘이 심리 상담이라는 직접적 방법으로 위로하는 것과 다른 토닥임을 느끼게 한다. 짧은 고전이나 시를 풀어 읽어주는 책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