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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2019.04.03 12:21



오늘의 커피
‘지금의 나여서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하며 오늘 아침을 맞이했다. 눈을 뜨자마자 퍼뜩 그런 생각이 든걸 보니 제법 답답한 전개의 꿈을 꾸었나 보다. 요즘은 지금 나의 삶이 참 좋다. 작년, 재작년 이맘때와는 사뭇 다른 요즘의 나. 생각과 말과 행동,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이제야’ 조화가 이뤄지고 있음을 느낀다. 엉켜있는 실타래를 하나둘씩 풀어내어 심란한 덩어리를 정리한 기분. 이젠 늘어진 실꾸리를 돌돌 감아야 한다. 크게 하나로 감아낼지, 여러 개로 구분할지는 내가 결정해야 한다. 그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오롯이 나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하다.

갖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고, 시기하며 질투하던 시절이 있었다. 삐죽하고 날카로운 시절의 나는 앞으로 나가기만 했다. 지금은 알 수 없는 ‘어떤 힘’을 느낀다. 내가 가진 무기의 실체를 정확히 알진 못하지만, 어떤 모습으로 어떤 시기에 빛나는지 알아가고 있다. 나를 향한 탐구, 인문학에 대한 관심,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맺음을, 그리고 아티스트 웨이 모임 등으로 점점 생각의 범위가 확대되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지금 내게 벌어지는 모든 것들이 꿈만 같다. 하지만 요즘 읽고 있는 책 ‘사기 인문학(도산초당, 2018)’이 내게 전해주는 이야기처럼 모든 걸 가졌다고 자만하지 말고, 때를 살피고, 자신을 낮춰야 한다. 위기가 기회이고 기회가 위기이듯 순간의 기복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시작한다. 때로는 고요하게 때로는 시끌벅적한 요즘의 내가 좋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베푸는 하루를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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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듯한 꽃.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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