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의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 리뷰] 소설가의 일. 김연수. 문학동네. (2014) [2019-75 / 에세이] 소설가의 일. 김연수. 문학동네. (2014) 소설가 김연수에 대하여 알고 있지만 읽은 책은 에세이 한 권이 전부이다. ‘지지 않는다는 말(마음의 숲, 2012)’을 읽으며 한국인 하루키처럼 느껴졌지만 하루키의 소설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김연수의 소설도 읽고 싶단 생각을 하지 않았다. 독서 모임에서 함께 읽는 도서로 선정되어 별 기대 없이 읽어낸 이 책은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김영사, 2002)’도 생각나고, 예전엔 까칠한 연예인 같았지만 이제는 옆집 아저씨 수더분하고 푸근하게 느껴지는 성시경도 생각났다. 김연수 아재의 수다스러움, 유쾌함 같은 게 느껴져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소설가의 삶이 궁금하지도 않았고 소설을 쓰고 싶은 마음도 없지만, 책을 읽으면서 작가와 함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