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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 2019-32 / 경제경영. 마케팅] 크리에이터의 시대, 2019 SNS 트렌드를 읽다. 정진수. 천그루 숲. (2018)

SNS 홍보 관련 실무자이자 교육 강사 정진수의 신작 ‘크리에이터의 시대, 2019 SNS 트렌드를 읽다’는 SNS 트렌드 입문서이다. SNS가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은 지금 SNS를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가 중요시되고 있다. 많이 활용되고 있는 SNS를 비교 분석해 놓은 책이라 읽기 쉽고 편리했지만, 그 이상의 정보가 없는 건 아쉬웠다. 책을 읽고 저자의 강연을 함께 들었다면 고급 정보를 더 많이 얻을 수 있었을 텐데. 이미 업무 관련으로 SNS를 이용하고 있는 내게 새로운 유익한 정보는 많지 않았다. SNS를 하면서 막연히 생각해왔던 것들이 글과 책으로 정리된 느낌. 세부적인 솔루션이 제공되지 않는 점은 아쉬웠지만,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SNS를 이용한다는 것을 알기에 이 책처럼 전체적으로 정리하는 책을 읽는 것도 나쁘진 않았다. 책을 읽고 막연하게 여겼던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다. 당장 활발한 활동은 어렵겠지만, 마냥 손 놓고 지켜보기만 하는 것보단 도전하는 게 나을 테니까.

Posted by 따듯한 꽃.개


[완독 2019-31 / 인문, 서양문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 마이클 부스. 김경영 옮김. 글항아리. (2018)

어릴 적 먼나라 이웃나라를 적당히 읽은 게 유럽사에 대한 아는 전부이다. 고3 때 교과목이었던 세계사는 수능 과목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교과서의 존재만 아는 정도. 특히 북유럽에 대해서는 문외한 수준, 북유럽 에세이를 읽게 되었다.

유럽인이 바라본 북유럽의 시선. 수다쟁이 영국 남자의 시선이 부산스럽고 정신없게 느껴졌다. 북유럽에 대해 아는 바가 없으니 내용 전체를 파악하고 몰입할 수도 없었다. 책장을 넘기며 막연히 알던 북유럽의 평화 같은, 이방인으로서 좋아 보이던 휘게의 본모습을 알게 되었다. 막연하게 동경하던 유럽은 이책에 소개된 북유럽도 그리스 로마 같은 남부도 아닌, 영국, 프랑스 중심의 유럽이었다는 사실도. 북유럽을 구성하고 있는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다섯 나라를 나라별로 구분하여 저자의 느낌적인 정리로 소개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비슷한 느낌이 든 건 서양인이 한·중·일 세 나라를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이유와 같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북유럽을 낯설게만 여겼는데, 생각보다 생활 가까이에 있었다. 지난주 다녀온 ‘그림책 now’ 전시회에 소개된 일러스트 작가 중 상당수가 덴마크 작가였다. 그리고 지난 2월에 ‘학교를 바꾸는 교육’ 세바시 강연으로 들었던 바니스 매카시 등의 강연자들은 핀란드 사람이었다. 이미 주변에 존재하고 있던 툭툭 끊어져 있는 정보들을 이 책에서 읽은 정보를 통해 나만의 연결고리로 연결하고 나니 조금 견고해졌다. 지난 2월 세바시 강의 때 문화가 다르기에 고민도 다를 수밖에 없다고 느꼈던 핀란드의 공교육 제도가 이해되었고, 덴마크인들의 사고방식이라면 충분히 표현될 수 있는 그림책 그림들이었다.

사람 사는 덴 다 똑같구나 싶은 만큼 외부인으로서 좋아 보이던 휘게나 얀테, 라곰을 비꼬는 저자의 시선이 통쾌했지만, 시종일관 구시렁구시렁 대는 말투가 거슬렸다. 수다가 정말 많고 정신없는 예능인 두 세 명이 정치 얘기를 늘어놓는 것 같았다. 내가 이해력이 늦은 건지-늦긴 하다.-, 번역이 서툰 건지 헷갈렸지만, 이런 도전과 시도를 한 것에 의미를 둔다. 이 글의 문투가 저자 마이클 부스 개인의 개성인지, 영국인들의 문화가 이런 방식인지 궁금하다. 혹시 내가 개인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책을 읽어서 핵심을 놓치고 더 정신없게 느낀 건 아니었을까? 각 나라에 대한 약간의 객관적 정보나 설명이 추가되었다면 어땠을까? 이렇게 개성 강한 상태로 살아도 괜찮은 북유럽에 내가 태어났다면, 그곳에서 살 수 있다면 어땠을까? 여러 생각과 아쉬움이 남는 책이었다.



덴마크인 둘 이상이 모이면 반드시 시작하며 덴마크식 저녁 만찬을 한정 없이 질질 끌게 만드는 합창이 아니었다. 중간 합의점을 향한 휘게의 압제적이고도 끈질긴 추진력, 논란이 될 만한 대화 주제는 무조건 피하려는 고집, 모든 상황을 가볍고 경쾌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 시종일관 편안하고 자기 만족적 소시민인 척 잘난 체 - 필요에 질려서였다. (135)

우리가 그런 행복도 조사에서 늘 1위를 차지하는 이유는 연초에 우리의 기대치를 묻기 때문이야. 그러고는 연말에 그 기대를 충족했는지 물어. 연초에 우리 기대치가 너무 낮아서 쉽게 채울 수 있는 거야. (155)

이런 자세는 덴마크인이 행복한 또 한 가지 비결일 수도 있다. 나는 이런 자세가 모든 종류의 장기적 행복에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참되고 깊고 지속적인 기쁨을 위해서는 대개 엄청난 부정이 필요하며, 부정은 덴마크인에게 차고 넘치는 능력이다. 물론 자기 부정 이야기가 아니다. 덴마크인의 알코올, 담배, 대마초, 설탕 소비량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덴마크인은 몇 안 되는 즐거움마저 포기한다. 가령 덴마크인으로 살아가는 데 드는 비용, 즉 세금을 내거나 가게에서 제품을 사는 데 드는 순수 비용 및 야망과 역동성의 상대적 부족 그리고 가끔은 필요한 갈등의 거부, 얀테의 법칙과 휘게로 부정되는 표현의 자유와 개성의 상실이라는 면에서 드는 정신적 비용 말이다. (159)

“사고방식과 정체성을 형성하던 시기라 핀란드 학교는 선구자가 되어 횃불을 들고 나라를 비출 교사들을 채용했고, 그런 의미에서 교사들은 그 이후로 줄곧 그 점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스케이닌 교수가 말했다. 초기 핀란드 교육의 본질은 생존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었다. 목공부터 바느질까지 생존에 필요한 모든 것. 교사들은 ‘민중의 촛불’로 불리며 핀란드가 자립으로 가는 길을 밝게 비추는 역할을 했다. (253)

어떤 사람도 공장에서 일하거나 기술자가 되고 싶어 하지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유명해지길 원하죠. (...) 사람들은 지금의 세상을 당연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무엇도 절박하지 않거든요. 내가 내일 출근할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어떻게든 굴러가니까요. 병가는 1990년대 이후로 계속 늘어났습니다. 사람들이 감기에 더 자주 걸려서가 아니라 회사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입니다. (390)

노르웨이인은 늘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지내는 경향이 있었다. 심지어 자기네 나라 안에서도 넓게 흩어져 산다. 서로 최대한 거리를 두려는 듯이. 심지어 노르웨이 인이 엄청난 용기와 독창성을 발휘해 세계로 나가 정당하게 축하받은 탐험을 할 때도 역시나 사람이 별로 없을 만한 곳인지 아주 신중하게 고려한 뒤 탐험을 한 것 같다. (392)

나는 버터 없는 토스트를 씹는 성질 고약한 부자 노르웨이인이 되느니 차라리 버터 쿠키를 입안 가득 베어 문 매 맞는 유럽 연합의 시민이 되고 싶다. 석유를 판 돈이 넘쳐나는 작은 나라에서 국민에게 버터 같은 기본 생필품을 공급할 수 없다니 대단히 아이러니하다. (...) 노르웨이인이 모든 요리를 마가린으로 해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집에서 구운 우리 스웨덴 전통 사프란 빵이 훨씬 맛있을 것이다. (...) 사덴프로이데, 즉 남의 불행에서 기쁨을 느끼는 태도는 썩 유쾌하지 못한 일이지만, 화목해 보이는 스칸디나비아 삼두정치의 표면 아래 곪아 터지는 적나라한 분노와 질투를 잘 보여준다. (395)

아무런 위협을 받지 않는 졸음, 평화, 안정감, 고요의 느낌도 당연히 북유럽 사람들이 누리는 안전감과 삶의 질, 더 나아가 행복의 핵심이다. 하지만 안전, 기능, 합의, 중용, 사회적 결속이 삶의 전부는 아니며, 단지 수많은 욕구의 토대일 뿐이다. (402)

Posted by 따듯한 꽃.개
- 읽고 또 읽기2019.05.22 21:16



#다산북스 #책선물 #고맙습니다
애정하는 다산북스 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책 10권+ 서평단 하면서 받은 (겹치는 책) 2권

2년 동안 다산북스 서평단으로 활동하며 좋은 책 많이 읽었고, 읽기의 깊이를 넓힐 수 있어서 참 좋았는데 올해엔 떨어졌다. 작년 말 바뀐 담당자가 까칠한 내가 마음에 안 들었을 수도ㅎㅎㅎ 아무튼 아쉬움이 가득했는데
애정으로 재독까지 한 책 #철학은어떻게삶의무기가되는가 온라인 리뷰대회에서 #철학적사고상 에 당첨되어 다산북스의 책 10권을 선물받았다. (응모자가 적었을지도^^)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서평단 하면서 읽고 싶었는데 선착순에 밀려 읽지 못했던 #마음의지도 와 #초연결 #대한민국의첫번째봄 #에로틱세계사 도 있다. 쎈스 넘치는 이벤트 담당자님 정말 감사합니다. 요즘 많이 힘들었는데 책 선물에 행복 가득 채웠어요!



Posted by 따듯한 꽃.개



[완독 2019-30 / 어린이, 세계사] 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 1.고대. 신현배 글. 김규준 그림. 도서출판 뭉치. (2019)

어느 날 농촌을 산책하다가 어미 소와 송아지가 서로를 그리워하며 우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다. 어미 소는 자식에게 젖을 먹이려고 울고, 송아지는 어미를 그리워하며 울고. 그렇게 서로를 그리워하며 목이 쉴 때까지 운다고 한다. 그러한 뒷이야기를 알지 못했을 때는 시끄럽게만 들리던 소 울음소리가 모정을 그리워하며 울부짖는 소리라는 걸 알고 들으니 마음이 아팠다.

동물이나 곤충, 식물 등 우리 생태계는 서로를 헤치지 않으며 관계를 유지하고 사는데 오직 인간만이 함께 사는 이 공간을 망가트리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밤늦은 시간 차를 타고 시골길을 지나다 보면 도로를 가로지르는 노루나 멧돼지 같은 산짐승을 종종 보게 된다. 원래는 동물과 인간 모두 지나다니던 길목인데, 인간의 편의로 도로를 만들어 쇳덩이들이 빠르게 지나다니게 되었으니 갈 수도 안 갈 수도 없고, 얼마나 두려울까.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생태계가 아니라 인간도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의 첫 번째 고대 편을 읽었다. 초등 인문학 첫걸음이라는 부재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초등 중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책이지만, 성인인 내가 보기에도 아주 흥미로웠다. 이미 알고 있던 고대 세계사 속 여러 이야기 중 동물과 관련된 이야기를 골라 읽고 있으니 우리 인간이 얼마나 동물과 끈끈한 관계를 맺고 살아왔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세계사 속에서 우리 민족의 역사가 큰 영향력이 있진 않았지만, 제주도에 사는 거인 할머니 이야기나 통일신라 경문왕 이야기, 백두산(장백산)에 사는 곰 이야기 등 우리나라와 관련 있는 이야기가 곳곳에 실려있었기에 더욱 몰입하여 읽을 수 있었다.

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는 1. 고대, 2. 중세, 3. 근현대가 출간 예정이다. 동물에 대한 관심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지만, 인간의 삶에 동물이 감초 역할을 해주는 게 아니라 각자가 조화롭게 살아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세계사시리즈이기를 바라본다.

Posted by 따듯한 꽃.개



[완독 2019- 29 / 소설, 한국소설] 냉면. 안전가옥 앤솔로지 1. 김유리. 범유진. Dcdc. 전건우. 곽재식. 안전가옥. (2019)

장르문학을 응원하고 창작자와 협업, 지원하는 안전가옥.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성수동의 핫플레이스 안전가옥은 관계자(?)를 위한 공간도 있지만, 수다 없이 고요히 책 읽기를 원하는 보통 사람들에게도 꽤 쾌적하고 아늑한 공간이다. 소나기가 내리던 지난여름 어느 날, 지붕 위에 투두둑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으며 낭만적인 한 때를 보낸 적이 있다. 커피 전문점이 아닌데 커피 맛도 제법 괜찮아서 많이도 찾아다녔다.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 11시부터 11시까지 영업을 하니, 퇴근이 늦은 나도 저녁 늦게까지 즐길 수 있는 아지트가 되었다. 그런 안전 가옥 앤솔로지를 선물 받아 읽게 된다니, 영광이다.

앤솔로지는 하나의 주제로 쓰인 여러 명의 작품을 묶은 것이다. 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 수상작품 집 ‘냉면’. 단편 소설이라 두께의 부담도 적고, 작가별로 냉면이라는 소재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흥미로웠다.

김유리 작가의 ‘a, b, c, a, a, a’는 안전가옥의 냉면 앤솔로지 첫 작품으로 안성맞춤이었다. 냉면 이야기가 아닌 듯 냉면 이야기로 이어지는 이 소설은 평소 소설을 즐기지 못하는 내가 읽기에도 달달하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작가 김유리는 십수 년 전 재미나게 읽고 보았던 <옥탑방 고양이>의 저자이기도 하다. 정확히 내용인지 기억나진 않지만, 고 정다빈과 이현우의 약간 어설프고 생기발랄한 장면이 문득 생각났다. 오래전 좋아하던 친구를 우연히 만난 기분이 든다. 십수 년 동안 적당히 농익은(?) 글에 연륜이 느껴졌다.

범유진 작가의 ‘혼종의 중화냉면’은 첫 소설에 비해 읽는 진도가 더디었다. 그도 그럴 것이 원래 나라는 사람이 원체 소설을 즐기지 못하기도 하고, 첫 소설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쉽게 읽혔던 것에 비해 ‘혼종의 중화냉면’은 어떤 무게 같은 게 느껴져 술술 넘겨버리면 안 될 것 같았다. 중국식 냉면을 먹어본 적이 있다. 슴슴한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화려한 중국식 냉면이 과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난다. 맛도 재료도 기름진 무게도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느껴 딱 한 번 먹어보고 그 후로 도전해본 적이 없다. 작가 범유진은 중화냉면이 가진 아리송한 무게를 ‘혼종(잡종, 혼혈)’으로 풀어냈다. 섬세한 글쟁이만이 풀어낼 수 있는 비유가 멋지게 느껴졌다.

Dcdc의 ‘남극낭만담’은 냉면 앤솔로지 중 내게 가장 충격적인 소설이면서 장르문학의 개성을 확 느낄 수 있는 sf 소설이다. 평소 ‘장르문학’이 뜻하는 게 무언지 궁금했는데, 남극낭만담을 읽으며 이런 게 ‘장르’라는 걸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일반인에게 미지의 공간 남극이라는 공간 자체가 주는 낯섦과 설렘, 학문적이며 사실적인 설명과 묘사, 등장인물로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허구일 텐데. 살벌하지만 한 번쯤 맛보고 싶은 냉면이다.

초대작인 전건우의 목련 면옥은 수상작이 아니라 초대작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어서인지, 안전가옥 앤솔로지의 무게 중심을 담당하고 있는 듯 이전 세편의 글보다 단단하고 묵직함이 느껴졌다. 평소 밍밍하고 슴슴한 평양냉면을 즐겨 먹는다. 자극적인 맛있는 맛도 아닌데 대체 뭐가 들어있길래 많은 사람이 좋아할까 궁금하던 적이 있다.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면 누구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초대작인 곽재식의 하와이안 파인애플 냉면은 소재가 냉면일 뿐, 흥미로운 단편소설이다. 다른 이야기도 마찬가지였지만, ‘하와이안 파인애플 냉면’은 기발하게 재미있다. 있을법한 등장인물, 있을법한 상황과 전개가 짧지만 강렬하게 느껴졌다.

더위가 시작되는 요즘 같은 시기에 적당히 즐길 거리가 필요하다면 ‘냉면’ 책을 추천한다. 단편이라 부담스럽지도 않고, 5가지 소설이 조화롭게 어울려 나의 식욕을 자극한다.

Posted by 따듯한 꽃.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