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치유

(2)
[책 추천]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캐서린 메이. 이유진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2021) [2022-02 / 에세이]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캐서린 메이. 이유진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2021) 유튜브 알고리즘이 ‘아는 변호사’님의 독서 리뷰 영상으로 이끌어 ‘윈터링’이라는 단어에 꽂혀 책을 샀다. 에너지를 최고치로 끌어쓰다가 매년 연말쯤이 되면 번아웃을 경험하는 나이기에, 겨울을 잘 보내야 내년 봄을 수월하게 맞이할 수 있겠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사들인 12월 즈음에는 슬금슬금 읽었다. 내가 불행하지 않고 평온할 때는 남의 슬픔 같은 게 마음으로 다가오지 않기 마련이다. 저자와 나의 거리를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나와 비슷한 나이인데 경험을 토대로 글로 잘 표현하는 사람이구나.’ ‘글에 내공이 느껴진다.’고 생각하며 책을 읽었다. 연말이 되어 갑작스럽..
[책 추천] 치유의 글쓰기. 셰퍼드 코미나스. 임옥희 옮김. 홍익출판사. (2008) ​ 완독 118 / 인문학, 글쓰기] 치유의 글쓰기. 셰퍼드 코미나스. 임옥희 옮김. 홍익출판사. (2008) ​​평생 동안의 행복! 그런 것을 견뎌낼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건 생지옥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버나드 쇼 (256) 2년 전 읽기 시작했지만, 진도가 나가지 않아 미뤄두기를 반복하다 오늘 아침 문득 생각나 남아있는 100페이지를 훌훌 읽어낸 책. 치유는 내 삶의 가장 큰 화두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절망과 우울은 언제나 나를 감싸고 있다. 의식적으로 쫓아내려고 노력하면 잠시 떠오르지만 노력하지 않으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쳇바퀴 같은 인생의 길을 찾으려 수많은 심리학책을 읽었지만 나는 항상 그 자리에 있을 뿐이었다. 2년 전부터 참여해온 글쓰기 읽기 모임을 통해 치유의 실마리를 찾을 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