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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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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 아티스트 웨이. 줄리아 카메론. 임지호 옮김. 경당. (2012) [완독 2019-21 / 예술. 자기 계발] 아티스트 웨이. 줄리아 카메론. 임지호 옮김. 경당. (2012) ​ 이 책을 완독 리스트에 넣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지만, 어쨌든 책 한 권을 완독한 셈이니 완독 리스트에 포함하기로 한다. ‘아티스트 웨이’는 2017년부터 1년에 1번씩 벌써 세 번째 읽은 책으로, 12주 동안 읽고 과제하며 내 마음 상태를 알아보고 변화를 느끼는 창조성 워크숍이다. 저자 줄리아 카메론이 예술가로서 느끼고 경험한 것을 사람들과 함께하는 과정을 책으로 엮었고 꽤 많은 사람이 이 책을 토대로 자신만의 창조성을 깨우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 나의 첫 번째 모임은 ‘입문 단계’였다. 호기심으로 모인 우리 4명은 함께하는 과정이 그저 즐거웠다. 두 번째 모임은 ‘애매함 그 자체’였..
[세 번째 시작] 아티스트 웨이 10회 모임 (지난 점검, 12장 과제) [세 번째 시작] 아티스트 웨이 10회 모임 (지난 점검, 12장 과제) ​ ​​이번 아티스트 웨이의 마지막 모임이다. 예정대로라면 2주 전인 지난 9회 모임이 마지막이었지만, 피치 못할 사정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 모임 원들의 소식도 궁금하고, 이렇게 헤어짐이 아쉽기도 해서 3월 마지막 날 한 번 더 모이기로 정했다. 이번 모임은 지난 3분기의 여정 돌아보기와 앞으로의 이야기 등을 나누며 12장을 읽고 과제 1, 2, 8번을 함께했다. ​ 12장의 과제는 강렬했던 4, 8, 9장 처럼 충격적이거나 부담스럽진 않았다. 그래서 더욱 편안한 분위기에서 모닝 페이지와 아티스트데이트, 동시성과 창조성에 대한 이야기를 일상 대화처럼 주고받았다. 비슷한 듯 다른 이야기를 나누며 위안과 용기를 얻는 이 시간. 원래부터..
[세 번째 시작] 아티스트웨이 1회 모임 (+1장 과제 나누기) ​ 세 번째 모임 시작을 준비하는 데 필요했던 건 내 마음 채비였다. 누구보다 많이 방황하고 흔들리고, 이성적이지 못한 나 같은 사람이 이런 모임을 이끈다는 건 서로에게 못 할 짓이다. 과한 무게를 버텨야 하는 나에게도, 애매한 진행을 지켜봐야 하는 이들에게도. 하지만 ‘나의 필요’에 의해 다시 시작된 이번 모임은 지금 내게 벌어진 여러 사건 덕분에 그 무게를 조금이나마 내려놓을 수 있었다. ​-다음 모임일정 정하기 -과제 방법 -참여하게 된 계기 -아티스트데이트 & 모닝페이지 방법 -함께하는 방법 논의​ ​이런 고민을 적어두고 시작한 이번 모임의 오프라인 첫 멤버는 나를 포함하여 총 4명이었다. 모두 인생 내공이 있는 분들이라 mbc 예능 ‘언더나인틴’ 랩 팀 리더이자 막내인 이예찬이 떠올랐다. 그리고..
[세 번째 시작] 아티스트 웨이 ​ 세 번째 시작 세 번째 아티스트 웨이를 시작했다. 처음엔 내 의지였고, 두 번째는 책임감이었고, 이번엔 내 의지로. 안팎으로 복잡한 지금의 나를 정리하려면 무언가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래서 손을 내밀었고 누군가가 잡아주었다. 이번에는 질투도 강박도 무게도 내려놓고 온전히 그 자체를 즐기고 싶다.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잘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순 없지만, 이전보다 책임감의 무게가 무겁진 않다. 그사이 내 마음이 조금 더 단단해졌나 보다. 같은 책을 세 번씩이나 읽을 생각을 해본 건 아티스트 웨이가 처음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가 나를 위한 기록이었다면 이번에는 함께하는 과정을 기록하려 한다. 남은 내 인생이, 남은 올해가 어디로 흘러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 시작이 내게 힘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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