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안해도아무렇지않구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 추천] 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구나. 김신회. 놀. (2018) [완독 113 / 에세이] 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구나. 김신회. 놀. (2018) 관계의 어려움으로 지끈거리는 요즘, 밀려있는 책 탑 중 먼저 손에 닿은 책이 나를 위로한다. 관계도 일도 책 읽기도 뭐든 목숨 걸고 하지 말자. 관계에 치여 유난히 피곤한 이번 달, 명절 휴일 내내 감기몸살로 헤롱거리다 겨우 힘을 내어 읽어낸 이 책은 보노보노 작가 김신회 님에 대한 재발견(?)이었다. 보노보노처럼 엉뚱 발랄 유쾌한 아우라를 가진 사람인 줄 알았는데 나와 공통점이 많았다. 나처럼 예민하고 한없이 게으르고(!) 강박증도 있었다. 작가 김신회의 일상을 엿보면서 ‘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구나’ 제목처럼 아무것도 안 하고 손 놓고 있어도 괜찮다고 스스로 자기 위로했던 나의 9월을 다독였다. 아직 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