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상] 오늘 아침 테일러커피 선물 받은 원두의 두 번째 커피 불쑥불쑥 치솟는 화 덕분에 벌써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작했다. 아니 4월 말부터 시작되었다. 요즘은 몸에 좋지 않은 걸 즐기지 않는다는 말 자체가 무색할 만큼 커피를 달고 산다. 그래 봤자 하루에 한 잔이지만, 불과 몇 년 전 나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한 달에 한 번 마실까 말까 했던 커피, 어마어마한 양이다. 에스프레소+물+얼음으로 이루어지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평소처럼 핸드 드립으로 내리면 차갑고 시원한 그 맛을 만들어낼 수가 없다. 핸드드립 커피는 따뜻한 게 제맛이라 이 시기에는 아이스를 주로 마신다. 그래서 선물 받은 지 3주 정도가 지났지만 겨우 두 번째 마시는 테일러 커피. 아침에 눈을 뜨면서 찜찜했던 어제의 기억이 떠올라 확 빈정이 상해버렸지만,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