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다미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 리뷰] 빵 고르듯 살고 싶다. 임진아. 휴머니스트. (2018) [완독 86 / 에세이] 빵 고르듯 살고 싶다. 임진아. 휴머니스트. (2018)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는 개인의 고집은 고요하다. 타인에게서 고집을 발견했을 때 그것이 나에게도 잘 맞는다면 슬며시 동참한다. 작업실에는 주스나 요플레를 먹고 나면 꼭 물로 헹구고 재활용 통에 넣기 전에 부엌 창문 앞에 놓아 물기를 말리는 사람이 있다. 반나절 동안 말린 후 재활용 통에 넣는 모습이 꽤 감명 깊어서 비타민 음료를 먹은 후에 물로 헹궈 같은 자리에 올려두었다. ‘그 고집에 동참합니다.’ 기왕이면 세상을 예쁘게 만드는 고집을 키워볼까. (50) 나를 인정해주는 사람이 나 한 명 정도는 있는 세상이라니, 왜인지 마음이 좀 놓인다. (138) 책을 만들 때 유일한 독자를 ‘나’로 설정해둔다. 내가 아는 이야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