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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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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 사장님! 절세? 어렵지 않아요. 최용규. 가나북스. (2019) ​ [2019-45 / 경제경영. 세금] 사장님! 절세? 어렵지 않아요. 최용규. 가나북스. (2019) 세금 관련 궁금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누구에게 소개해주지 않고, 나만 몰래 보고 싶은 알짜배기 책. ​ 회사에 소속된 직원으로 일할 때는 총무팀, 홍보, 마케팅, 영업, 제품 개발 등 각 직원이 자신의 부서에서 맡은 업무를 책임지고 처리하면 되지만, 개인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스스로 처리하거나 지시해야 한다. 관련 지식이 있다면 금상첨화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홀로 해결해야 하기에 모든 분야에 두루두루 밝기는 어렵다. 특히 세금 관련 업무는 용어도 생소하고 처리할 것도 많고, 할 때마다 어려워 정신을 쏙 빼놓는다. 그렇다고 그때마다 세무사 사무소에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라 답답하기만 하..
[책 추천] 보험 지식IN. 이경제. 이경락. 좋은 땅 출판사. (2019) ​ [완독 2019-43 / 경제경영. 보험] 보험 지식IN. 이경제. 이경락. 좋은 땅 출판사. (2019) 대학을 갓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만 23살, 부모님에 의해 보험 하나를 가입했다. 월급 150만 원이던 시절이라 12만 원 정도의 보험료가 상당히 부담스러웠지만, 부모님께서 해주신 거라 별다른 의심 없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매달 꼬박 돈을 냈다. 이후 10년이 훨씬 지나도록 살아오면서 그 보험이 ‘종신보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결혼도 하지 않은 ‘여성’이 굳이 종신보험을 왜 들었어야 했는지, 그 보험을 설계해준 설계자는 부모님과 나를 호객으로 여겨 비싼 걸 권유한 건지 억울하고 분해서 보험 창구에 찾아가 가장 비싼 주계약을 없애 달라는 항의를 하기도 했었다. -지..
[책 추천] 김밥 파는 ceo. 김승호. 황금사자. (2010). ​ [완독 2019-42 / 경제경영.기업가] 김밥 파는 ceo. 김승호. 황금사자. (2010). 읽을거리가 많은데 읽지 못하는 요즘 가장 책장이 잘 넘어가는 책은 에세이다. 독자가 다양해진 만큼 저자도 다양해졌다. 누구나 책을 쓰고, 다양한 분야의 책이 많지만, 나의 취향도 견고해져서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금세 책장을 덮게 된다. 그래서 최근 가장 흥미 있게 읽었던 책을 떠올려보면 자신의 경험, 성공과 실패가 담겨있는 책이다. 명상인문학의 저자 김승호님의 생각과 글을 좋아하는데, 그분의 다른 책을 검색하려 보면 김밥 파는 ceo 김승호님이 나온다.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김승호님보다 더 유명한 동명이인 김승호님이 도대체 누구시길래 이렇게 유명하고, 유튜브나 검색 결과물로 많이 나오..
[책 추천] 육일약국 갑시다. 김성오. 21세기북스(2013) ​ [완독 2019-33 / 경제경영. 경영자 스토리] 육일약국 갑시다. 김성오. 21세기북스(2013) 경영 관련 추천 도서로 소개받아 읽게 된 이 책은 약국 사장님이 공장 사장님이 되었다가 학원 사장님과 병행하다가 직장인 및 대학생 직무교육, 영어 교육 관련 사업을 하시는 일화를 담은 책이다. 언뜻 보기에 연관성이 느껴지지 않는 저자의 약력에 갸우뚱한 채 책장을 넘겼다가 마음으로 감동하고 끄덕이며 주위 사람들에게 권유하는 책이 되었다. 4.5평 지방의 작은 약국을 개업한 저자가 어떤 마음으로 약국을 개업하고 운영하였는지 담담한 일화로 소개한다. 저자가 어떤 마음으로 어떤 선택을 하고 사업장을 경영하였는지 성공할 수밖에 없는 깊은 울림이 느껴진다. 경영이나 자영업 창업뿐 아니라 직장인도 이런 마음으로 ..
[책 추천] 손님이 모이는 디테일. 박지훈 주시태. 매일경제신문사. (2019) ​ [완독 2019-14 / 경제경영. 창업] 손님이 모이는 디테일. 박지훈 주시태. 매일경제신문사. (2019) 요즘은 퇴근 후 요가하는 낙으로 산다. 한동안 퇴근 시간이 저녁 8시 이후여서 밤 9시에 시작하는 요가 수업을 듣던 적이 있었다. 그럼 방금(8시 50분쯤) 수업을 끝낸 수많은 사람들이 후끈한 열기를 내뿜으며 우르르 나오는 모습을 종종 본 적이 있다. 상대적으로 9시에 시작하는 요가 수업은 사람이 적다. 시간대가 늦기 때문에 정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고 참여자도 적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다. 얼마 전부터 퇴근 시간이 바뀌어 밤 8시 50분에 끝나는 그 요가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수업을 듣고 난 후 왜 그 시간 그 수업에 유독 사람들이 많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 수업 중 요가..
[책 리뷰] 조선 리더십 경영. 윤형돈. 와이즈베리. (2018) ​ [완독 133 / 경제경영] 조선 리더십 경영. 윤형돈. 와이즈베리. (2018) 오랜만에 만난 좋은 책을 두고두고 아껴 읽고 싶어 서두르지 않을 만큼 괜찮은 역사+처세술 서적을 만났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힘들 때 삼국지 같은 책을 읽으며 노련미를 쌓는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역사 속 위인들의 이야기를 나의 상황과 접목하고 싶어 얼마 전 읽은 책이 바로 ‘조조에게 배우는 경영의 기술(시그마북스, 2016)’이다. 번역자의 오류인지 저자의 깊은 뜻을 헤아리지 못해 왠지 모를 아쉬움이 남은 채, 바로 다음 읽게 된 이 책은 저자의 넓고 깊은 상식과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빠져들었다. 책을 읽으며 ‘글쓴이는 뭐 하는 사람이지?’라고 저자를 떠올린 책도 오랜만이다. ..
[책 리뷰] 조조에게 배우는 경영의 기술. 주신웨. 김지은 옮김. 시그마북스. (2016) ​ [완독 131 / 경제경영] 조조에게 배우는 경영의 기술. 주신웨. 김지은 옮김. 시그마북스. (2016) 책이 내 손에 들어오고 나서부터 만 2년이라는 꽤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야 완독하게 된 이 책. 어릴 적 만화 삼국지를 읽어본 적이 있지만, 진짜 삼국지는 아니니까 꽤 오랜만에 삼국지 관련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내 기억 속 삼국지 주인공은 유비, 관우, 장비였다. 그들만 멋진 사람이고 나머지는 들러리 같았는데 수많은 인물 중 조조를 통해 그가 지도자로서 얼마나 훌륭한 사람이었는지 남들과 다르게 판단하고 지휘하였는지를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상황에 따라 남달랐던 조조의 행동들로 경영자라면 생각해봐야 할 입문서처럼 가볍게 쓰였지만, 책을 읽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삼국지라는 큰 맥락을 ..
[책 리뷰] 스타벅스, 공간을 팝니다. 주홍식, 알에이치코리아. (2017) ​ [완독 117 / 경제경영, 기업경영] 스타벅스, 공간을 팝니다. 주홍식, 알에이치코리아. (2017) ​​구글은 2012년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조직 성과를 창출하는 핵심 요인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실험을 했다. 결과는 의외였다. 조직 성과는 우수한 인재 혹은 유능한 리더 보다 그 조직의 규범 그리고 문화와 연관성이 높다는 것이었다. 얼마나 자유를 허용하는지, 수평적 의사소통은 어느 정도 이루어지는지 여부가 성과와 상관관계가 높다는 결과였다. (170) 어릴 적 친구들과 밥 먹은 다음 코스로 습관적으로 가던 스타벅스와 조금씩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이면서 바라보는 스타벅스는 다르다. 스타벅스는 보면 볼수록 생각을 곱씹을수록 신기하고 대단한 곳이다.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불편한 것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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