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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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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체온 1도가 내 몸을 살린다. ​ [완독 20/건강] 체온 1도가 내 몸을 살린다. 사이토 마사시. 나라원. 올겨울 지독한 독감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열에 시달렸다. 병원에서도 독감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 환자는 아예 1주일 격리를 조치할 정도였다. 무엇이 우리의 면역력을 떨어트렸을까? 어느 순간 감기 같은 질병에 더 많이 노출된 요즘 사람들, 그리고 감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먹는 타미플루, 과연 이 약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을까? 감기약을 먹으면 일주일, 먹지 않으면 7일 이라는 말이 있다. 감기약이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지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건강과 온도에 대한 호기심으로 '체온 1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이 책을 펼쳐 들었다. 일본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의학 전문의 사이토 마사시는 자신이 즐기는 ..
아프니까 청춘이다. ​ 아프니까 청춘이다? 독감인 줄 알고 걱정했지만 이틀 푹 쉬었더니 컨디션이 좀 올라온다. 업무상 계획하던 일이 파트너(?)와의 조율 실패로 어그러지게 되었다. 내년까지의 업무 계획으로 한동안 좀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아쉬워졌다. 모든 일이 내 뜻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안되는 아쉬움 때문인지 끙끙 앓다가 놓아버리니 좀 나아진다. 그래도 아플 때 마음껏 아플 수 있는 상황이라 다행이다. 아파도 마음껏 아프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아파도 일해야 하는 사람들, 아파도 야근해야 하는 사람들, 아파도 아이들 돌봐야 하는 사람들. 힘든 사람들이 많겠지. 나만 아픈 건 아닐 테지. 지난 화요일, 수요일에 추운데 꾹 참고 다른 이들을 위해 개인 히터를 양보해서 좀 추웠나 보다. 전기장판의 온도를 높이지 않아서, ..
[책추천] 나는 왜 늘 아픈가. 크리스티안 구트. 유영미 옮김. 부키출판사 ​ [완독 10/건강] 나는 왜 늘 아픈가. 크리스티안 구트. 유영미 옮김. 부키출판사. -건강 강박증에 던지는 닥터 구트의 유쾌한 처방. ‘매달 한두 번씩 감기를 달고 살고, 매년 해가 바뀔 때쯤이 되면 한두 달쯤 크게 아픈 시기를 보낸다. 한 달 중 반은 건강하고 반은 아팠다. 건강염려증이라도 걸린 것처럼 건강한 음식을 먹고, 비교적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데도 늘 아픈 이유를 모르겠다.’는 문제의식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독일 태생의 의학 박사 크리스티안 구트는 건강과 의학에 관련된 총 23가지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을 책에 담았다. 운동과 다이어트, 유기농 채소, 대체의학, 영상 의학, 흡연 등 보통 사람들이 의사에게 묻고 싶은 이야기들을 연구하고 풀어썼다. 의사의 에세이 같은 이 책..
[일상] 오늘의 커피 ​ P.111 어른이 되면 그냥 놀라기가 어렵다. 나는 그때 온갖 사람의 마음에 놀라는 '마음'전문가인 선생의 넓고 깊은 인격에 충격을 받았다. P.112 언젠가 선생과 대담을 나누었다. "내가 무슨 말을 하면 남자가 뒤로 물러서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건 사노 씨가 진실을 말하기 때문이에요. 모두 진실을 싫어해요. 진실은 말하면 안 돼요." 왠지 무척 부끄러웠지만, 무엇이 진실인지 아닌지 알기 어려웠다. 문제가있습니다. 사노 요코, 샘터 (2017) 어제는 무슨 용기로 전기장판을 켜지 않았다. 잠결에 더워서 이불을 자주 걷어찼던 기억이 나서 전기장판 없이도 견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냥 잠을 청했지만, 오산이었다. 새벽녘에 너무 추워 다시 스위치를 켰다. 덕분에 오늘 아침은 오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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