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반일리치

(4)
[책 리뷰] 그림자 노동. 이반 일리치. 박홍규 옮김. 미토. (2015) ​ [완독 2019-23 / 사회과학, 노동] 그림자 노동. 이반 일리치. 박홍규 옮김. 미토. (2015) 만일 당신이 통근 시간대를 피하여 통근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성공한 것이다. 만일 당신이 자택에서 아기를 낳을 수 있다면 당신은 필경 엘리트 학교에서 공부한 것과 같다. 당신이 병들었을 때 의사에게 가지 않고 스스로 낫는다면 당신은 타인이 모르는 특별한 지식에 정통하고 있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신선한 공기를 호흡할 수 있다면 당신은 부유하고 행복한 것이다. 만일 당신이 당신의 오두막을 지을 수가 있다면 당신은 결코 가난한 것이 아니다. (23) 요즘은 사회과학 분야 그중에서도 노동에 관한 책을 즐겨 읽는다. 그림자 노동 같은 걸 하는 게 지금 나의 직업이기 때문인가 보다. 오늘은 퇴근 무렵 ..
[책리뷰]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 이반 일리치. 허택 옮김. 느린걸음출판사. (2014) ​ [완독 2019-13 / 사회과학. 노동]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 이반 일리치. 허택 옮김. 느린걸음출판사. (2014) 인간을 무력하게 만드는 이 신종 가난을,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 간에 벌어진 소비 격차와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날이 갈수록 인간의 기본적 필요가 상품이 되어가는 세계에서 점점 더 벌어지는 이 소비 격차는 전통적 가난이 산업사회의 방식으로 드러나는 모습이며, 기존의 계급투쟁이라는 개념으로 이 격차를 적절히 노출시키거나 줄일 수 있다. (9)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세상과 접촉하지 못한 채 지내고, 누군지 모르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하고, 자신이 느끼는 것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 채 살아간다. (12) 현대화된 가난이 인간에게 끼치는 직접적이며 구체적인 결과이며, 그것을 견뎌..
[책 추천]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윤성근. 산지니. (2018) ​​ [완독 2019-10 / 인문, 출판 편집]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윤성근. 산지니. (2018) 진정한 자립이란 무얼까? 가게를 운영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버텨낸다는 것이 갖는 의미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여전히 대답은 찾아가는 중이다. 이건 마치 우주의 끝을 찾아 떠나는 여행처럼 막연할 때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는 알겠다. 자립이란 ‘살아남아 제 스스로 서는 것’인데 혼자 서면 의미가 없다는 깨달음이다. (...) ‘꽃 한 송이 핀 것으로 봄이 온 것은 아니다. 온갖 꽃들이 함께 피어야 비로소 봄’이라는 의미다. 자립 역시 그와 같다. 자기 혼자만 일어서는 것은 결국 제 혼자 사는 삶이다. 조금 시간이 걸리고 더디게 움직이더라도 여럿이 함께 설 수 있는 자립이..
[책 추천]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 이반 일리치 지음. 신수열 옮김. 사월의 책 (2018) ​[완독 2019- 3 / 사회과학. 사회학]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 이반 일리치 지음. 신수열 옮김. 사월의 책 (2018) 제주도에 사는 지인과, 지인의 지인을 응원하기 위해 무명서점에서 구매한 책 두 권 중 하나,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를 완독하였다. 무명서점이라는 공간에서 느꼈던 따듯함이나 뭉클함 덕분에 책 소유를 즐기지 않는 나인데 선뜻 두 권을 담아왔다. *무명서점은 제주도 서귀포시 한경면에 있는 독립서점이다. ‘시, 사랑, 정치, 자연’이라는 4가지 주제로 큐레이팅 되어 있다. 주류출판사의 신작과 베스트셀러 위주로 전시되어있는 대형서점을 주로 찾는 사람이라면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명서점에는 예스럽고 아리송한 가구들이 많은데, 주인장이 지인에게 기증받은 가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