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히로카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 리뷰]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고레에다 히로카즈. 이지수 옮김. 바다출판사. (2017) [완독 / 예술, 에세이]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고레에다 히로카즈. 이지수 옮김. 바다출판사. (2017)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은 비일상이 아니라 사소한 일상 속에 존재한다. (387) 한때는 내가 예술가인 줄 알았다. 미대를 다녔으니까. 동기들과 사색에 쩔어 한량 같은 대학 생활을 했지만, 졸업과 삶이 주는 무게를 감당하기는 쉽지 않았다. 학교에 다니면서 2학년 때부터 취업 준비를 했고, 4학년 겨울방학 때 바로 취업. 그리고 지금은 짜여진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한동안 의식하지 못하고 지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옛 생각이 났다. 예술가로 살았다면 나도 잘할 수 있었을까? 자신감과 협동능력이 부족한, 창의적이지도 못한 내가 그런 삶을 지속하긴 어려웠을 것이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