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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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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어느 날 400억 원의 빚을 진 남자. 유자와 쓰요시. 정세영 옮김. 한빛비즈. (2016) [2021-37 / 경제경영,기업경영스토리] 어느 날 400억 원의 빚을 진 남자. 유자와 쓰요시. 정세영 옮김. 한빛비즈. (2016) 사업가 지인에 대한 관심으로 읽게 된 책. 대기업에 잘 다니던 한 사람이 어느 날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부도 직전의 회사와 빚 400억 원을 떠안게 되어 고군분투하는 기록이다. 잘 짜여진 영화처럼 시시각각 발생하는 사건 사고 탓에 흡입력 좋은 소설처럼 단숨에 읽었지만, 이 책은 실제 상황을 기록한 글이다. 저자가 매일 밤 일기처럼 기록을 남겨둔 덕에 상황 묘사가 실감 나게 표현되었다. 저자는 단순 계산으로 어림잡기도 어려운, 절대 못 갚을 것 같던 400억 원이라는 빚을 16년에 걸쳐 대부분 갚았다. 이 짧은 문장으로 담을 수 없을 수많은 사건 사고와 그것을 해..
[북 리뷰] 주식의 시대 투자의 자세. 김동환. 김한진. 윤지호. page2.(2021) [2021-34 / 경제경영, 주식] 주식의 시대 투자의 자세. 김동환. 김한진. 윤지호. page2.(2021) 2021년 3월 주식을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유튜브 주식방송을 보면서 ‘주식의 시대 투자의 자세’라는 책을 구입했다. 영상으로 만나는 정보는 스쳐 지나가버리기 마련이니까, 글자로 깊이 있게 읽어내고 싶어 책을 구입했고 단숨에 책장을 넘겼다. 머리글과 첫 장을 읽을 때까지만 해도 주식 세상을 다 알 것만 같아서 신이 났지만, 재미있는 책들에게 밀려 여태껏 책장 위에 쌓여있다가 연말이 다 되어서야 겨우 읽었다. (다 읽고 나서야 알게 된 것이지만, 이 책은 주식 초보자가 읽기엔 넓고 깊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콘텐츠 리더 김동환, 이코노미스트 김한진, 애널리스트 윤지호, 경제 전문가 세명..
[북 리뷰] MZ세대 트렌드 코드. 고광열. 밀리언서재. (2021) [2021-14 / 경제경영.트렌드] MZ세대 트렌드 코드. 고광열. 밀리언서재. (2021) 문재인 대통령의 추천서라는 ‘90년생이 온다(웨일북, 2018)’ 같은 책이 유행하던 시기가 있었다. 요즘 젊은 세대만의 독특한 무엇을 책을 읽으면 파악할 수 있다는 걸까? 90년생과 협업할 순간이 많아지면서 동등한 사람으로 대하기엔 어렵고, 어색한 지점을 느낀 적이 있다. 그저 세대 차이라고 넘겨짚기엔 불편한 것들. 그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내가 꼰대가 된 건가? 도대체 90년생이 뭐길래? 대통령도 파악해야 한다는 90년생의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호기심으로 책을 읽었다. 이 책은 MZ세대의 생각이나 행동 등을 정리한 책으로 ‘모든 MZ세대가 이런 방식으로 사고하진 않겠지만, 대부분은 그럴 수 있다.’라고 이야..
[북 리뷰] 탐닉의 설계자들. 다마키 신이치로. 안선주 옮김. 쌤앤파커스. (2021) [2021-13 / 경제경영. 마케팅] 탐닉의 설계자들. 다마키 신이치로. 안선주 옮김. 쌤앤파커스. (2021)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모르는 새로운 세상을 알고 싶다는 본능 덕분이다. 요즘엔 유튜브로 간편하고 쉽게 새로운 정보를 구할 수 있지만, 종이책이 가져다주는 설렘이 있다. 게임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이따금 할 때가 있다. 이를테면 마감 전날 밤이라든지, 잠 안 오는 새벽에 게임을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중독자처럼 즐기게 된다. 그러다 번뜩 정신을 차리고 앱을 지운다. 그런 일이 반복된다. 어떤 오묘함 덕분에 나처럼 정신 못 차리는 사람들이 많은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책장을 넘겼다. ‘탐닉의 설계자들’의 저자 다마키 신이치로는 닌텐도의 프로그래머로 입사하여 전 세계에 1억 대..
[북 리뷰]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모건 사이먼. 김영경, 신지윤, 최나영 옮김. 알에이치코리아출판사. (2021) [2021-08 / 사회과학, 사회학]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모건 사이먼. 김영경, 신지윤, 최나영 옮김. 알에이치코리아출판사. (2021) 임팩트 투자는 돈과 가치관을 연계하는 시도이며, 사회적, 환경적 결과를 고려하고 수익도 창출하는 투자이다.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은 매우 강력한 개념으로, 자선 활동과 경제 활동을 분리하는 것에서 비롯된 문제의 정곡을 찌르고 있다. (책 참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당연하지 않던 시절, 투쟁하고 쟁취한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다. 기업이 이윤 추구를 위한 선택을 하면서도 사회와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실제로 노력하고 행동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연분홍 밍크코트를 걸친 채식주의자’는 종종 본질과 반대되는 선택을 하는 나..
[북 리뷰] 나는 오지랖으로 돈을 번다. 아이번 마이즈너. 마이크 마세도니오. 존 윤 지음. 민지홍 옮김. 코칭 타운.(2019) ​ [2019-64 / 경제경영, 마케팅 전략] 나는 오지랖으로 돈을 번다. 아이번 마이즈너. 마이크 마세도니오. 존 윤 지음. 민지홍 옮김. 코칭 타운.(2019) 오지랖’이라는 다소 가벼운 느낌의 단어로 번역했지만, 실은 리퍼럴 마케팅을 말한다. ‘리퍼럴’이란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그것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를 개인적으로 추천 또는 소개하는 것(33)이다. 리퍼럴 마케팅과 유사한 단어로 ‘입소문’이 있지만, 입소문은 리퍼럴의 구성 요소에 속한다. ‘소개’와 ‘입소문’이 동의어가 아닌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 책은 네트워킹의 최고 권위자 아이번 마이즈너, 리퍼럴 인스티튜트의 사장이자 파트너 마이크 마세도니오, 비즈니스 협업, 리퍼럴 마케팅의 전문가 존 윤. 이 3명이 공동 저자..
[북리뷰]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홍춘욱. 로크미디어. (2019) ​ [2019-60 / 경제경영, 경제사]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홍춘욱. 로크미디어. (2019) 4월 24일 초판 1쇄 발행, 5월 3일 초판 10쇄 발행. 보통 초판이 2,000권이라면 초판이 나온 지 일주일 만에 20,000권을 찍어낸, 9월 현재 대체 몇 쇄나 더 찍어냈을지 궁금한 올해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아닐까 싶은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저자 홍춘욱은 대학에서 사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경제학과를 박사과정으로 경영학 학위를 취득하였다. 1993년 한국금융연구원을 시작으로 27년째 이코노미스트 생활을 하고 있고, 특히 2016년 조선일보와 FNguaid가 선정한 ‘가장 신뢰받는 애널리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미 10여 권의 책을 출간, 번역했고, 유튜브 채널 ‘홍춘..
[책 추천] 사장의 말공부. 고야마 노보루. 안소현 옮김. 리더스북. (2019) ​ [2019-41 / 경제경영. 기업 일반] 사장의 말공부. 고야마 노보루. 안소현 옮김. 리더스북. (2019) 매출과 이익 등을 계산하는 것은 손익계산서다. 하지만 돈이 어떤 식으로 움직이는지 어떻게 조달하고 어떻게 사용되는지 나타내는 것은 재무상태표다. (80) 현장의 정보는 사원이 스스로 보고하는 것이 아니라 상사가 부하에게 이끌어내는 것이 정답이다. (116) 사원들이 가장 바라는 복리후생은 회사가 망하지 않고 자신의 연봉을 올려줄 만큼 성장하는 것이다. (147) 1년 동안 판매촉진비의 합계와 매출총이익의 증가 금액을 비교하는 지표를 확보하는 것이 현명한 행동이다. (179) 규격화 조직화되어있지 않은 공간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사장도 사원도 아닌 애매한 입장에서 어떤 방향과 방식으로 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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