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04/20

(2)
[북 리뷰] 리어왕. 윌리엄 셰익스피어. 한우리 옮김. 더 클래식. (2020) [2020-16/소설, 영국 문학] 리어왕. 윌리엄 셰익스피어. 한우리 옮김. 더 클래식. (2020) 책 읽기를 즐기지만, 문학 작품 읽기는 부담스럽다. 특히 ‘세계 문학 컬렉션’ 같은 건 더욱더 어렵다. 독서 모임을 통해 고전 읽기를 도전했다가 포기했던 적이 있다. ‘데미안’과 ‘1984’인데 몇 페이지 못 보고 책장을 덮은 경험 덕분에 고전 문학을 대할 때면 두려움이 앞서는 편이다. 그 후로 몇 권을 다소 힘겹지 않게 완독 했고, 안나 카레니나를 읽으며 고전문학에 대한 약간의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안나 카레니나는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어쩌다 보니 여러 출판사로 읽게 되었다. 그중 ‘더 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을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 책의 두께나 크기, 글씨체와 종이의 느낌, 특히 번역체..
[북 리뷰]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김민식. 푸른 숲 출판사. (2020) [2020-15/사회과학, 칼럼]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김민식. 푸른 숲 출판사. (2020) 2월 초 도서관이 휴관한 후부터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없다는 답답함으로 평소답지 않게 충동적으로 책 4권을 주문했다.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면 도서관에 희망 도서로 주문한 후 목차와 내용을 훑고, 읽을만하면 대여해서 읽고, 너무 좋으면 구매.’하는 나만의 책 탐색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사들인 4권 중 가장 먼저 완독 한 이 책,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는 ‘미생’ 같은 드라마에서나 본 적이 있는, 평범한 나의 일상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거친 날것의 세상을 간접 경험하는 기분이었다. 나와 직접적으로 연관 있는 일이 아니니까 방송국에서 벌어진 일에 대하여 잘 알지 ..

반응형